벌써 초미세먼지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
시간이 갈수록 강도가 세지며 수도권을 비롯한 곳곳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.
초미세먼지가 이렇게 오래 지속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정혜윤 기자!
이번에는 미세먼지보다 초미세먼지가 훨씬 심하다면서요?
[기자]
미세먼지보다 입자가 훨씬 작아 건강에 더 안 좋은 초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.
벌써 닷새째인데요,
현재 수도권과 충청, 호남 등 태백산맥 서쪽 지역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
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 당 75㎍을 넘어서면 주의보가 내려지는데요,
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유치원과 학교는 야외 수업이 금지되는 수준입니다.
초미세먼지가 해소되지 않고 이렇게 오래 지속된 이유는 무엇인가요?
[기자]
우선 대기가 안정된 상황에서 내륙에 안개가 계속 끼며 오염물질이 발생했습니다.
여기에 이틀 전부터 중국 북서부에서 스모그가 유입되며 농도가 더 높아졌고요, 바람이 거의 없어 초미세먼지가 해소되지 못한 데다, 동풍이 불면서 서쪽 지역에 계속 축적되면서 상황이 더 악화했습니다.
오늘 아침, 비가 내리기는 했지만, 강도가 약해 초미세먼지가 해소되지는 않았습니다.
그럼 언제 이런 최악의 먼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?
[기자]
오늘 하루만 참으시면 되겠습니다.
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는데, 비의 양이 20~60mm로 가을비치고는 많습니다.
거기에 강한 바람까지 동반할 것으로 보입니다.
이 비와 바람이 초미세먼지를 씻어낼 것으로 보입니다.
따라서 내일부터 이틀 정도는 미세먼지에서 벗어날 수 있을 전망입니다.
하지만 남은 가을과 겨울에도 안개가 끼고 서풍이 불면 이런 상황이 반복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.
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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